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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kanalog | 2010/01/08 05:13 | 뇌의움직임 | 트랙백 | 덧글(0)
화장품가게

우리집 밑에 화장품 가게 아줌마는 굉장히 여장부 같다.
덩치도 크고 호탕하고 무섭기까지한 아줌마의 가게 앞에는
항상 덕지덕지 같은 내용의 전단이 붙어있다.

예전에 친구 선물로 파우더를 사려고 간 적이있는데
아줌마의 무서운 권유로 엄청 큰 통의 파우더를 살 뻔 했다.
보통의 아줌마들의 취미가 자식자랑이듯 아줌마도 나에게
따님이 디자인을 하는데 굉장히 잘해서 장학금 받고 유학을
갔다고 했다. 군대를 앞두었던 그때 나는 얼굴도 모르는 그 딸이
부러웠었는데, 지금은 뭘 하시려나.

매일 매일, 지나가다가 저런 가볍게 어깨가 으스러질 것만
같은 전단을 보며 난 그 화장품 가게앞을 후다닥 지나가곤 한다.
그래도 저렇게 과도한 전단을 보면서 피식 웃곤하지만 이렇게
기억에 각인되는걸 보면 나름 꽤 전략적인 마케팅이 아닐까 싶다.
by mkanalog | 2010/01/07 17:21 | 뇌의움직임 | 트랙백 | 덧글(0)
자전거 사고싶다
지난 가을즈음 문득 자전거가 사고싶어 동네 자전거집을
들러서 혹시 중고로 나온 쌀집아저씨 자전거있냐고
물어봤는데, 쫄바지를 입고 손수건을 멋들어지게 머리에
묶은 주인 아저씨는 난감한 표정으로 없다고 하였다.
겨울이다보니 잠시 잊고 지내던 멋진 자전거를 오랜만에
사진정리를 하다가 발견하였다.
저거면 쌀 두포대는 얹어도 끄떡없겠는걸...>.<

이때 산 태생이 투박한 내 '금요일' 가방은 비싸고 야리야리한
픽시보다는 역시 쌀집아저씨 자전거랑 어울리는거 같다.
나중에 늙어서 할아버지가 되면 자전거에 동네 꼬맹이들 태우고
슈퍼가서 눈깔사탕 사주고 싶은 작은 소망이 후후...

혹시 검고 묵직한 쌀집아저씨 자전거 파는곳을 
아신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호홍.

2008, 취리히
by mkanalog | 2010/01/06 00:21 | 뇌의움직임 | 트랙백 | 덧글(2)
2010년 1월1일
매년 그랬지만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교회에서 2010년을 맞았다.
그런데 앞에 앉아 예배를 드리고 예배가
끝나고나서 목사님과 악수를 했다. 이힛~
2010년은 왠지 좋은 한해가 될것만 같아~
by mkanalog | 2010/01/01 15:22 | 뇌의움직임 | 트랙백 | 덧글(2)
HAPPY 2010
HAPPY NEW YEAR TO HUMAN
FROM MOONSIK IN THE MOON!
by mkanalog | 2009/12/31 21:09 | 뇌의움직임 | 트랙백 | 덧글(6)
Panda Bear - Bros


꽤 오래전부터 Panda Bear노래 들으면서
애니멀 콜렉티브도 몰랐다니 크큭.
이 노래는 학교가는 1650번 버스에 올라타서
버스 뒷문의 두번째 뒤에 있는 의자에 앉아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 잠을 자기 직전에 항상
들었던 노래. 이제는 추억이구나아아아아-
by mkanalog | 2009/12/30 02:31 | 뇌의움직임 | 트랙백 | 덧글(0)
Rooney - Sorry sorry


연말 가요제를 보니,
슈퍼주니언지 우량아인지
애들나와서 쏘리쏘리인지
쑈뤼쑈뤼인지를 간드러지게
부르며 손바닥을 비벼대는데 말야.
난 루니형님들이 옛날에 불렀던
쏘리쏘리가 더 좋다구, 풋.
(근데 슈퍼주니어 노래도
사실은 조금 좋다. 푸힛.)


by mkanalog | 2009/12/30 02:18 | 뇌의움직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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